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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 어학연수 후기\] 틀려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지니까 영어가 편해졌어요!

\[영국 캠브리지 어학연수 후기\] 틀려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지니까 영어가 편해졌어요!

Q. 언제 어떤 계기로 EF코리아를 통해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나요?

한 곳에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여러 나라를 다니며 공부할 수 있는
어학원을 찾던 중 어학원 수가 많고(여러 도시에 있고)
학교 간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곳이 EF라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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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f_korea&logNo=221107159092&redirect=Dlog#)

Q. 연수 국가(도시)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예전에 영국 캠브리지에 당일치기로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도시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한눈에 반했어요.
‘이런 곳에서 공부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시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여행을 했었는데 그 꿈이 드디어 실현된 거죠.
함께 어학연수를 하는 친구들도 대부분 여행 왔다가 풍경에 반해서
캠브리지로 공부하러 왔다고 하더라고요.
이 곳 캠브리지는 런던과도 가까워서 주말이나 오후에
항상 놀러 갈 수 있고, 언제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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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녀온 도시와 캠퍼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대학이 많은 도시인 이곳 캠브리지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제가 처음 봤던 캠브리지의 느낌은,
“아 이런 곳에서 공부하면 공부가 저절로 되겠다.” 였죠.
평화롭고 조용하면서도 학생들의 생기로 활발한 느낌이 가득차 있어요.
주말이면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캠브리지로 놀러 와서 조금은 복잡하지만
주 중에는 매우 조용한 편이고 이 곳 사람들은
급하지 않고 여유로운 편이에요.
화내거나 짜증 내거나 컴플레인 거는 경우가 거의 없고
낯선 사람과도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보낼 수 있는 따뜻한 도시입니다.

EF 캠브리지 캠퍼스는 정말 깨끗해요. 이제 막 오픈했나 싶을 정도로
시설들이 새 것 같아서 놀랐어요.
학교 건물 중앙에 계단이 있는 것도 참 좋구요.
어학원 스텝 사무실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언제나
부담 없이 문을 두드리고 상담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또한 입구 리셉션에는 3명의 스텝이 언제나 근무 중이어서
무엇이든 문의할 수 있죠.
가끔 리셉션에서 학생들에게 사과를 나눠주기도 하죠.
또한 어학원 안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아침밥을 먹지 못했거나
쉬는 시간에 출출할 때는 언제든 따뜻한 빵과 케이크, 커피를 먹을 수 있어요.
점심 메뉴가 매일 바뀌는 것도 참 좋았답니다. 샐러드도 매일 준비되어 있고요.

8주 공부하는 동안 6주간은 우리 반에 한국인은 없었고
2주 전에 한국 학생 한 명이 새로 왔어요.
우리 반 친구들은 터키, 앙골라,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중국, 태국에서 왔어요.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시아 학생들은 주로 초급반에 있고 유럽 학생들은 주로
고급반에 배정되는 것 같아요.
나이는 우리 반 막내는 16세, 가장 연장자는 72세였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잘 어울려서 즐겁게 수업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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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F의 수업이나 프로그램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EF 캠브리지 캠퍼스에서 공부하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말여행 뿐 아니라 주 중에도 오전, 오후, 저녁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언제나 참여할 수 있어요. 가장 좋았던 액티비티는 오전 수업 마치고
3시에 런던으로 출발해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룸메이트와 클래스 메이트와 함께 런던에서 밥도 먹고 뮤지컬을 봤었는데,
아마 개인적으로 갔었다면 기차 왕복 티켓에 지하철에 뮤지컬 티켓 비용까지해서
많이 비쌌을 거예요. 그러나 EF 액티비티 프로그램 덕분에 저렴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주말에는 주로 근교 도시로 여행을 떠나요.
제가 참가했던 여행은 맨체스터, 리버풀 1박 2일 여행, 바스 여행이었지만
그 외에도 옥스포드, 브라이튼, 요크 등이 있어서
여행을 원하는 학생은 따로 인터넷으로 가는 방법과
여행지를 알아볼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학교 1층에 있는
액티비티 사무실에 신청만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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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레지던스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어요. 6주간 홈스테이 하우스에 있다가
레지던스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짐을 옮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레지던스 담당 팀장님이
캐리어 가방을 직접 끌어서 집까지 옮겨주시고
이것저것 안내해주셨죠. 일주일에 한 번 청소 담당자가 와서
방도 청소해주고 집도 깔끔하고 좋아요.
집 앞에 공원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집에 정원이 있어서 운동도 할 수 있답니다.
폭우로 굉장히 추웠던 날에는 퇴근 후에 집으로 히터도 가져다 주셨어요.
업무상 친절한 것이 아니라 항상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잘 지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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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학연수를 통해 배우게 된 점은 무엇인가요?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먼저 얻은 것은 자신감이었어요.
영어를 잘해서 생긴 자신감이 아니라 틀려도 괜찮다는 당당함이 생겼어요.
한국에서 공부를 할 때는 영어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항상 불안하고 주눅이 들었었는데
여기서는 일단 말하고 보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틀려도 부끄럽지 않아서 좋아요.
아시아 학생들은 많이 수줍어하는 편인데 유럽 학생들이나 남미,
아랍 학생들은 모르면 모르겠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틀려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리고 24시간 영어로만 말을 해야 하는 환경에 있으니
영어가 많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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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지에서 문화적 차이를 실감했던 순간이 있다면?

영국에 살면서 그들의 여유에 많이 놀랐답니다.
홈스테이 하우스에 있을 때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녔는데
버스를 탈 때마다 기사님이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건네요.
2층 버스였는데, CCTV로 승객들이 자리를 찾아서 잘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합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탄 손님이 기다리고 있으면
승강장 아주 가까이에 붙여서 세워주고 때로는 기사 아저씨가
내려서 도와주기도 해요. 한국에는 주로 통로 쪽에 사람들이 앉는 반면
여기에서는 모두가 창가 자리에 일렬로 앉아요.
함께 앉게 되는 경우 옆 승객에게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건네죠.
내릴 때도 탈 때와 마찬가지로 기사 아저씨와 인사를 합니다.
Goodbye, Thank you, Cheers! 등등 Have a good day~를 외치면서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내려요.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눈이 마주치면 미소 짓는 게 참 좋았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하면 오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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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현지 정착 꿀팁!

현지에서 유용한 팁을 드리자면 영국에서는 수돗물을 마셔요.
한국에서 올 때 텀블러를 챙겨왔었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가방에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물을 마셔요.
영국에는 에어컨이 없는 곳이 많아서 너무 더워요.
한국에서 손에 들고 다니는 USB 선풍기를 들고 올 걸 늘 후회했었답니다.
결국 한국에서 친구가 부채를 택배로 보내줘서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헤어질 때 선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외국 친구들은 한국어를 아주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한국어가 적힌 노트를 선물했더니 좋아하더라고요.
출국 전에 환전할 때 1000원짜리 지폐도 새 지폐로 20장 준비해서 왔는데
친구들과 헤어질 때마다 1000원씩 주고 있어요.
1파운드보다 싸지만 0이 많이 붙어 있어서 그런지
더 신기해하는 것 같아요. 1파운드보다 천배나 큰 숫자가 적혀있으니까요.
선물할 때마다 지폐에 있는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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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조언이 있다면?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가는 게 좋을까 안 가는 게 좋을까.
한 달간 고민을 하다가 결심을 하고 등록했었어요.
하지만 도착 첫날 느꼈어요. “아, 오길 잘했구나.”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어요.
**늘 재미있고 기분 좋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아침에 피곤할 만도 한데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처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가요.
출발 전에 했던 고민 중 하나는 나이였어요.
어린 학생들이 많이 올 텐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어요.
반 친구들은 나이와 국적, 종교에 상관없이 모두 잘 어울려서 지내고 있어요.
16세와 72세도 친구가 되고 함께 짝이 되어서 팀플을 하죠.
그리고 늘 영어만 사용하니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것보다
스피킹 실력은 빨리 느는 것 같아요.

* 소중한 후기를 보내주신 박은정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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