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학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들 – 파트 2
축하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셨네요! 모든 과정이 순조로웠으며 여러분의 제2의 고향이 상상했던 것 만큼 마음에 드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질문이 남아있을 수도 있을 거예요. 예를 들면: 학기 첫날 학교에 무슨 수로 가지? 시차증을 겪으면 어떡하지? 부모님이 방문 오실 수 있을까?…등등. 여러분이 이번 해외 경험의 즐거운 부분들에만 – 어휘실력을 키운다든가,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다든가, 해시태그 #EFMoment를 자주 써주는 것 등등 – 집중하실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하며 궁금해 하는 몇 가지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저희 유학 전문가들의 답변을 모아, 유용한 유학/어학연수 Q&A를 이번에도 준비해 봤어요. 그럼, 2탄도 즐겁게 읽어 주시구요, 여러분의 해외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학기 첫날 학교에 무슨 수로 가나요**?**
이건 여러분의 홈스테이 부모님이나 룸메이트, 또는 기숙사 스태프에게 제일 먼저 물어봐야 할 것들 중 하나랍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뭘 타야 하는지,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실제 학교 건물까지는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줄 거예요. 휴대폰에 현지 SIM 카드가 아직 없고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할지 확신이 없다면, 지도 화면을 캡처해 두거나 지도를 출력해 가면 문제없이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학교 첫날 등교할 때는 충분히 시간 여유를 두고 계획을 짜는 걸 권해 드려요 – 모든 게 처음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예행연습을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학교가 시작하기 전 비는 시간이 좀 있다면, 가는 길을 한 번 확인해 본 다음 연습삼아 등하교를 해보세요.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죠**?**
여러분의 현재 외국어 수준에 따라, 하루 종일 외국어 밖에 들리지 않는 상황에 익숙해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그런 상황이야 말로 언어를 빨리 배우게 해주는 지름길이랍니다. 사전을 가지고 다니면 초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호스트 가족이나 학교 스태프들은 다양한 언어 수준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좀 더 천천히 말해 주거나 필요한 경우 쉽고 기본적인 어휘를 사용해 줄 수 있을 거예요.
인터넷 연결은 어떻게 하죠**?**
모든 학교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으며, 학교 첫날에 로그인에 필요한 정보를 받으실 겁니다. 학교 밖, 여러분의 숙소에서는 홈스테이 가족이나 기숙사 스태프에게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패스워드를 물어보세요. 홈스테이 가정에 따라 인터넷 사용료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미리 확인해 보시구요. 또 많은 도시 및 나라의 경우 커피숍이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거예요. 연결하는 방법은 스태프 멤버나 동료 학생 아무에게나 물어보시면 됩니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는 어떻게 연락하죠**?**
여러분의 휴대폰에 있는 대부분의 앱이나 서비스들은 – 카카오톡, 스냅챗, 스카이프, 이메일, 메신저 서비스 등등 – 와이파이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혹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다른 장소에서 쓸 수 있어요. 과다한 요금을 내지 않고 해외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있는지 통신사를 통해 반드시 알아보세요 – 그렇지 않으면 요금이 눈깜짝할 사이 엄청 붙게 된답니다. 휴대폰으로 와이파이만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비행기 모드로 해두시는 걸 권장합니다. 그래야 휴대폰이 해외에서 신호를 찾으려고 하는 경우 요금이 붙지 않거든요. 현지에서 휴대폰이나 SIM 카드를 구입하시는 걸 고려해보세요 – 선불카드를 사용하면 통신비용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컴퓨터로 이메일이나 스카이프, 채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떡하죠**?**
물론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건 언제나 약간은 이상한 체험일 수도 있는데요, 이것 역시 해외 경험의 일부라는 것! 또 누가 아나요? 안 먹고는 못 사는 엄청 맛있는 현지 고유 음식을 발견하게 될지? 저희가 드리는 팁: 어떤 음식을 싫어한다고 하기 전에 일단 모든 음식을 한 번씩 시도해 보실 것! 대개의 경우 호스트 가족은 다양한 입맛에 맞추는 동시에 학생들이 현지의 맛 또한 전부 다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학교 카페테리아에 가면 항상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갖춰져 있을 텐데요, 그 중에서도 현지 고유 음식을 가능한한 많이 드셔 보실 것을 권해 드릴게요.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식사야 말로 새로운 문화를 탐방하는 가장 좋은 길 중 하나이니까요.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드시 항상 어떤 재료가 사용되었는지 물어 보시고, 무사한 식사를 위해 알아 둬야 하는 단어들을 선생님을 통해 알아봐 배워 두도록 하세요.
새로운 친구들은 어떻게 사귀나요**?**
해외 어학연수의 좋은 점은, 학생들 거의 모두가 같은 처지라는 거죠. 모두들 새로운 나라에 도착해서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동료학생들도 아마 친구들 사귀는 것에 대해 조금은 불안해 하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답니다 –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이런저런 액티비티를 같이 하고, 멋지고, 재미있고, 열린 마음을 가진 여러분 모습 그대로 다가가세요. 아직도 걱정이 되신다구요? 같은 반 학생들부터 사귀기 시작해 보세요 – 아무래도 함께 보내는 시간도 꽤 많고, 숙제를 같이 하는 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까요.(혼자 하는 숙제보다 훨씬 더 재미도 있죠.)
시차증 해소 방법은 없나요**?**
여기 시차증으로 잠이 안 올 때 읽어 보실 블로그 포스트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간 리듬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도록 해보세요 – 예를 들어 오후에 도착하신다면, 바로 잠자리에 들기 보다는 여러분의 새로운 ‘집’을 탐험하기 위해 동네 산책이라도 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햇볕과 신선한 공기가 몸이 현지 시간에 적응하는 걸 도울 겁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식사는 가볍게 하시구요. 그리고 시차증 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 – 새로운 시간대에 적응하려면 보통 시차 한 시간 당 하루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여행 서류를 분실하면 어떡하죠**?**
출국 전에 중요한 서류들은 반드시 전부 다 전자 사본을 준비해 두세요. 스캔을 하거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둔 다음, 여러분 본인의 이메일, 그리고 여러분과 가까운 사람 중 보통 집에 있는 사람의 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분이 서류를 열어보지 못하는 상황일 경우에 도움을 부탁할 사람이 있겠죠? 여권을 분실한 경우,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시면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도록 도와드리고 비자 문제가 있는 경우도 해결을 도와드릴 거예요. 비행기표를 분실한 경우(아마도 전자 항공권이겠지만), 표를 구입한 항공권 판매처나 항공사에 연락하세요.
향수병 걸리면 어떡해요**?**
향수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어요. 때로는 그저 내 침대에서 자고 싶고, 늘 먹던 음식을 먹고 싶죠. 어느 정도는 향수병을 달래주는 것도 보통 도움이 되요 – 이를테면, 아이스크림 한 통을 사다가 스카이프로 고향의 친구들과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볼 수도 있죠. 그렇지만 주의를 다른 것에 돌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향수병 극복에 도움이 되죠. 새로 사귄 친구들과 액티비티도 같이 하고 여러분이 살게 된 새로운 도시도 함께 탐험해 보세요.
친구들이나 가족이 방문할 수 있나요**?**
네, 가족과 친구들이 여러분을 보러 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홈스테이 가정이나 기숙사에는 머무르지 못 하겠지만, 근처에 그 외에도 숙박 가능한 곳이 얼마든지 있을 거예요.
여기가 너무 좋아서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어쩌죠**?**
본래 유학일정에 몇 주 정도 더하실 수도 있어요. 아니면, 일단은 집으로 돌아간 후에 될 수 있는 한 빨리 여러분의 꿈의 그곳을 다시 찾는 방법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