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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처럼 먹는 법

스페인 사람들처럼 먹는 법

스페인을 방문하는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음식 문화입니다. 신선한 지중해 재료로 만든 요리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에야 같은 요리는 전 세계에서 따라 만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음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제로 먹는 데 있어서는 너무나도 여유로워서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은 천천히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에 세 끼 이상의 전형적인 식사를 하며, 항상 다음의 미식 경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 스페인 사람들처럼 하루를 먹으며 보내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두 번의 아침 식사

스페인의 많은 지역에서는 한 번이 아닌 두 번의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어나자마자 커피와 작은 페이스트리 같은 가벼운 음식을 먹고, 오전 중반에는 토마토와 올리브 오일을 얹은 빵처럼 더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올리브 오일에 대해 말하자면…

스페인에서는 케첩, 머스터드, 마요네즈 같은 소스가 그리 인기 있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처럼 스페인은 '올리브 오일 왕국'이라 불리죠. 과학자들은 매일 조금씩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면 오래 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올리브 오일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점심을 든든히 먹기

점심(코미다)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하루 중 가장 큰 식사로 여러 코스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해산물 파에야, 렌틸콩 수프, 든든한 고기 스튜와 같은 스페인의 대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주말에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도 사람들이 몇 시간씩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후 간식

오후 중반은 스페인에서 간식을 먹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그동안 눈여겨봤던 멋진 카페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기회죠. 주로 케이크, 과일 타르트, 또는 초콜릿에 설탕을 묻힌 츄로와 같은 간식을 커피와 함께 친구와 즐깁니다. 이는 단순히 단맛을 충족시키는 것뿐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커피 문화

커피는 오후 간식 시간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침 식사나 큰 식사가 끝난 후 디저트 뒤에도 자주 마십니다.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알아두세요: '카페 콘 레체'는 우유를 넣은 커피, '카페 솔로'는 우유 없이 마시는 에스프레소입니다.

타파스를 즐기기

타파스는 올리브, 하몽(스페인식 건조 고기), 치즈, 매콤한 튀긴 감자 등 작은 요리들로, 저녁 일찍 술 한 잔과 함께 바에서 즐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역과 바에 따라 다양한(그리고 맛있는) 특선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타파스는 종종 저녁 식사 전에 먹는 에피타이저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바를 돌아다니며 이 작은 요리들을 천천히 즐기는 저녁을 보내는 것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늦은 저녁 식사 준비

스페인의 저녁(세나)은 유럽 다른 어느 나라보다 늦게 시작합니다. 현지 사람들은 저녁 9시 30분쯤 식탁에 앉습니다. 이때는 보통 가벼운 식사를 하기 때문에, 샐러드, 감자 오믈렛(토르티야 데 파타타스), 튀긴 감자(파타타스 브라바스), 또는 하몽 같은 음식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식당이 관광객을 위해 더 일찍 문을 열기도 하지만, 적어도 한 번은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해보면 스페인 사람처럼 먹는 경험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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