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몸짓 언어 6가지
“이곳에는 낯선 사람이 없습니다.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들만 있을 뿐이죠."
이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명언은, 낯선 사람들로 가득한 방에 들어설 때 꼭 기억해야 할 말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한 첫 발걸음은 인생을 바꿀 수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들에게 말을 걸기 전, 그들이 당신에게 먼저 다가오도록 유도할 수 있는 몸짓 언어 팁을 준비했습니다.
1. 열린 자세를 유지하세요
먼저 당신의 자세를 점검하세요. 자신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 물리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벽은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명확할 수도 있고, 팔짱을 끼거나 음료를 가슴 높이로 드는 것처럼 미묘할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들고 어깨를 펴고, 앞에 아무런 방해물도 두지 않는 ‘열린 자세’를 취할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올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2. 눈을 마주치세요
건배할 때 서로 눈을 맞추는 게 관례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역사적으로는 상대방이 술에 독을 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조금 극단적이지만, 중요한 건 이겁니다: 눈을 잠깐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흥미로운 사람을 발견했다면, 눈을 마주치세요. 이 비언어적 신호는 상대방에게 당신이 친근하고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전달합니다.
팁: 만약 그 사람이 다가왔다면,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눈을 마주치는 것이 당신이 그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눈을 너무 오래 마주치는 건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상적인 눈 맞춤의 비율은 약 60-70%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3. 몸 전체를 그 사람에게 돌리세요
단지 머리만 돌리고 상대방을 바라본다면, 당신이 대화에 몰입하지 않았고, 빠르게 자리를 뜰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대화에 진심이라는 걸 표현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온몸을 상대방 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특히 발끝까지 그쪽을 향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 작은 디테일이 상대방에게 당신이 대화를 회피하지 않는다는 안심을 줄 수 있습니다.
4. 미소 짓기, 진심으로
메건 마클의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든 날이더라도 항상 밝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그 미소가 가식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눈으로도 웃기 때문입니다. 즉, 눈에 반짝임을 담아 웃고, (다시 말해 2번 규칙으로 돌아가) 상대방이 그 미소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식적인 미소는 눈맞춤을 유지하지 않죠.
팁: 미소를 너무 빨리 짓지 마세요. 전문가들은 먼저 상대방을 인식한 후에 미소를 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는 그 사람이 당신이 웃는 이유라는 걸 알려주며, 방금 만난 사람들에게 그저 웃음만 던지는 것보다 훨씬 특별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얼굴 근육에도 덜 부담이 됩니다.
5. 고개 끄덕이기,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상대방의 말을 잘 따라가고 있다는 신호를 줍니다. 하지만 눈맞춤처럼, 적당히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고개를 너무 자주 끄덕이면 대화를 서둘러 끝내고 싶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진심을 보여주려면 고개 끄덕임을 적절히 조절하세요.
6. 먼저 다가가기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몸짓 언어는? 바로 그들에게 직접 다가가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들 역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고, 동시에 긴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스스로에게 도전해 다섯 명에게 먼저 다가가 5분 동안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렇게 하면 다섯 명의 새로운 친구가 생길 것이고, 그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