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유학 추천 도시 베스트 10
어디로 유학 갈지 정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일 수 있으며 또 가장 중요한 결정들 중 하나이기도 하죠. 짧게는 3년 가량의 시간 동안 어디에 정착해서 살 것인지 결정하는 건 확실히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그 곳 생활이 마음에 들 것인가? 비용이 많이 드는가? 맥도날드는 있는가? …등등 말이죠. 여러분의 결정을 돕기 위해 여기 저희가 유럽유학을 떠나기 좋은 도시 10 곳을 선정해 봤습니다.
런던이 유럽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도시 중 하나라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죠. 별로 놀랍지도 않은 것이, 런던에는 아주 다양한 대학들이 정말이지 온갖 종류의 학과정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SE)의 명성 높은 정치학, 경제학 과정에서부터, 골드스미스 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의 창의적인 학과정들까지, 굉장히 다양합니다. 삶의 질에 있어서도 런던은 역시나 세계 일류도시 중 하나인데요 – 여기저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들이 가득하고, 먹을 거리와 쇼핑, 여가 활동, 밤문화까지, 빠지는 게 없죠.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요.
브리스톨이 특별한 이유가 뭐냐구요? 공부를 마친 후에도 계속해서 머무르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도시가 바로 브리스톨이랍니다 – 이곳의 두 대학인 브리스톨 대학교(University of Bristol)나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West England; UWE)에서 졸업한 후 말이죠. 학생들이 왜 이곳에 남게 되는지 이해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활발한 파티들이 있고 개성있는 가게들이 즐비한 브리스톨은 영국에서 제일 멋진 도시 중 하나이거든요. 영국 남부에 자리하고 있다는 편리성도 한 몫 거드는데요, 런던까지 두 시간밖에 안 걸리는 데다, 영국 최고의 해변들이 근처에 있답니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명성 높은 대학도시 두 곳 중 하나인 옥스퍼드는(다른 한 곳은 케임브리지)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전원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영국의 심장부 한 복판에 위치해 있고, 학생들로 활기 넘치는 분위기는 물론 유구한 교육의 역사를 자랑하죠. 물론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는 최고 중의 최고가 아니고서는 들어가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요, 다행히도,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Oxford Brookes University)에서도 옥스퍼드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에딘버러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서로 매우 다른 나라들인데요. 학생으로 살 때 만큼 그 차이를 많이 실감하기도 힘들답니다. 잉글랜드에는 햇살 좋은 해변과 광대한 도시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스코틀랜드에는 그곳만의 거칠면서도 기이한 매력이 있죠. 에딘버러는 대학문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딱 적당한 도시 생활을 제공합니다 – 큰 도시의 좋은 점은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런던처럼 정신없이 복잡한 대도시는 아니거든요.
아일랜드 사람들은 파티를 아주 제대로 즐기는 걸로 유명합니다. 수도인 더블린이야말로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죠. 작지만 느낌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명성 높은 트리니티 대학(Trinity College) 학생들의 활발한 친교활동은 그만큼 더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랍니다. 일단 공부를 마치셨다면, 더블린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는 많은 다국적 기업들에 지원해 보세요: 현재 들어와 있는 기업으로는 구글,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유행의 수도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가장 국제적인 도시 중 하나로, 전설적인 파티계로 유명하며 타파스(tapas)를 즐겨먹는 곳이죠. 바르셀로나 대학교와 카탈루냐 공과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데요, 두 학교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제공하니까 아직 여러분의 스페인어 실력이 100퍼센트 ‘bueno’가 아니더라도 걱정 마세요. 물론, 스페인어도 공부할 수 있죠.
프랑스유학 떠나기에 ‘사랑의 도시’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르본 대학에서 발자크와 시몬 드 보봐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라틴 지구의 수많은 헌책방을 뒤져보거나, 공강 시간에는 플라스 드 로데옹(place de l’Odéon)에서 ‘café’를 마실 수도 있죠. 패션, 역사, 경영, 영화 제작 등, 공부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파리는 여러분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해줄 뿐 아니라, 다채로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합니다. 파리에서 공부하게 되면 미국식 대학생활과는 달리, 근처 샤토와 같은 프랑스식 대저택이나 역사 기념물 등이 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아, 물론 불어도 배우고 연습해 볼 수 있어요! Pas mal, non?
리옹
EM 리옹, INSA, 클로드 베르나르 대학교(리옹 1대학) 등 훌륭한 교육기관들이 자리잡고 있는 리옹은 프랑스의 미식 수도이자 아주 인기있는 에라스무스(Erasmus) 프로그램 대상지입니다. 지나치게 크지 않고 딱 적당한 규모의 국제 도시인 이곳은 프랑스 알프스에서 불과 두 시간, 바닷가에서는 두 시간 반 거리로, 눈과 해변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리옹은 또한 외국인 학생들을 특별히 환대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정보업체나 숙박시설 탐색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갓 졸업한 학생들을 위해 취업도 알선해 준답니다. 한마디로 국제학생에게는 정말 최고죠.
유럽에서 가장 힙한 도시 중 하나에서 (거의) 무료로 공부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에게는 베를린이 딱입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특유의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와 활기 넘치는 밤문화, 끝없이 펼쳐진 녹지대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예요. TU 베를린(베를린 공과대학교), 또는 인문학으로 유럽 최고 수준의 명성을 자랑하는 훔볼트 대학교에 다니면서 괴테의 언어를 마스터해 보세요!
로마
예술이나 역사 매니아라면 유럽에서 로마보다 공부하기 안성맞춤인 곳이 없죠. 영원의 도시로도 알려진 로마는 여러분을 단숨에 매료시킬 야외 박물관이나 다름없답니다. 그야말로 문화의 보고인 이곳은 학생들과 갓 졸업한 졸업생들을 위한 기회로 가득한 유럽의 번화한 수도이기도 합니다: 학생회, 학술연구, 사업 기회, 국제 회의 등등… 로마의 놀라운 에너지를 느껴보시고 이태리의 모든 것에 푹 빠져보세요.